중앙일보 2018.01.29. 11:29
음악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 참가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흰 장미를 들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힙합 레이블 '락 네이션'의 수석부사장이자 '타임즈 업' 참가자 멕 하킨스는 오래전 여성 참정권 운동에 나선 여성 인권활동가들은 물론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역시 흰 옷을 입었다며 흰색을 '저항의 표시'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흰 장미는 역사적으로 희망과 평화, 동정심과 저항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우상조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가한 레이디 가가, 리타 오라, 카밀라 카베요 등의 스타들은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타임즈 업(Times Up)’을 향한 지지 표시로 흰 장미를 옷에 달거나 들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타임즈 업'은 지난 1월 1일 여배우, 프로듀서, 작가 등 할리우드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 300여명이 업계는 물론 미국 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결성한 단체다.
한편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5회골든글로브상 시상식장에서 여배우들은 성폭력 반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일제히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했다.
[포토 뉴스]그래미상 시상식에 피어난 흰 장미..그래미 스타들도 '미투' 운동 지지 표명
경향신문 2018.01.29. 15:02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들이 대거 검은 옷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습니다. 남성들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Too) 운동에 대한 공감의 표시였습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시상식은 흰 장미로 뒤덮였습니다. ‘미투’ 운동에 동참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결성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Time‘s Up)을 지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날 그래미 시상식을 찾은 스타들은 손에 흰 장미를 들거나 가슴에 꽂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흰 장미를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레이디 가가
▶카밀라 카베요
▶비비 렉사
▶마일리 사이러스
▶안나 켄드릭
▶ 나일 로저스
▶앨리슨 크라우스
▶빌 드 블라시오 뉴육시장과 아내 셜레인 매크레이
▶핑크
▶사라 실버만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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