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02.12 이가람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어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20 시리즈 중 관심은 최대 100배 줌이 가능한 갤럭시S20 울트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100배 줌을 활용해 샌프란시스코의 앨커트래즈 섬을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유명 IT전문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100배 줌 기능의 효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브라운리는 트위터에 "예측컨대 대부분의 S20 울트라 구매자들은 구입날 100배 줌을 한번 해보고는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적었다.
해당 트윗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2500번 리트윗됐다. 3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에는 "100% 사실이다",
"대다수에게 100배 줌은 쓸모없다", "천체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야"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카메라 줌 성능 자체가 실망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0배 줌까지 광확줌으로 화질 손상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 이상은 디지털 처리 방식으로 확대해 줌 효과를 얻는 디지털줌이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언팩 행사 이후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100배 줌... 노이즈 심하고 쓸데없는 기능이긴한데",
"디지털줌이니 당연한 결과긴 한데 역시나 다 뭉개지네요"라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1일 갤럭시S20 울트라의 줌 원리를 설명한 기사에서 "스마트폰에서 100배 줌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상적이지만 낮은 배율의 줌보다는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는 다음달 6일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갤럭시S20 5G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 5G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 5G 159만5000원이다.
이가람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100배 줌 쓸모 있을까··· 美 IT전문가가 본 갤S20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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