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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마음도 '뻥'…세계 놀란 '모세의 기적' 1시간 바닷길

바람아님 2023. 4. 22. 09:01

중앙일보 2023. 4. 22. 05:01   수정 2023. 4. 22. 06: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20일과 21일 오후에 이어 22일 오후 6시50분 등 세 차례 바닷길이 열린다.

회동과 모도 앞바다는 1월에 5회, 2월에 3회 등 연간 30차례에 걸쳐 바다 일부분이 드러난다. 이중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큰 음력 3~5월 영등사리때 열리는 행사가 ‘신비의 바닷길축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은 프랑스인이다. 1971년부터 5년간 주한 프랑스 대사를 지낸 피에르 랑디(Pierre Landy)가 한국 토종개인 진돗개를 보기 위해 진도를 찾았다가 이를 목격했다.

그는 귀국 후 프랑스 신문에 “나는 한국에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봤다”고 표현해 신비의 바닷길을 전 세계에 알렸다. 1978년엔 일본 NHK가 ‘세계 10대 기적’ 중 하나로 진도 바닷길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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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마음도 '뻥'…세계 놀란 '모세의 기적' 1시간 바닷길

 

4년만에 마음도 '뻥'…세계 놀란 '모세의 기적' 1시간 바닷길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 양식장 부표가 떠 있던 바다 한복판에 황토색 길이 나타나자 관광객들이 술렁거렸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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