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24. 6. 16. 04:3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등 자원·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술로 만든 고속철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바탕으로 내년에 사상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도 넓혔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 부부는 투르크메니스탄(10~11일), 카자흐스탄(11~13일), 우즈베키스탄(13~15일)을 연이어 국빈 방문했다.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후 비슷한 시기에 중앙아시아 순방을 했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정부 최초로 해당 지역 특화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동행, 융합, 창조의 협력 원칙을 기반으로 풍부한 핵심광물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앙아시아와 선진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이번 순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내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윤 대통령의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 이런 '러브콜'은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의 역사적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는 설명이다.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 성과도 구체화됐다.
https://v.daum.net/v/20240616043446065
尹대통령 부부, '중앙亞 우군' 만들고 귀국…내년 첫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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