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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설' 장훈 "韓, 은혜도 의리도 잊었다…일본으로 귀화"

중앙일보  2024. 12. 31. 23:13 재일교포 야구인 장훈(84·일본명 하리모토이사오)이 일본 귀화 사실을 밝혔다. 장훈은 지난 29일 일본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처음 말씀드리지만, 몇 년 전 국적을 바꿨다. 지금은 일본 국적이다”고 말했다. 1940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다. 현역 시절 수차례 귀화 제의를 받고도 이를 뿌리치고 한국 국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던 그였기에 이번 귀화 사실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장훈은 귀화를 한 이유에 대해 “한때 (한국) 어떤 정권은 재일교포를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 ‘일본에 자발적으로 왔다’거나 ‘다른 나라에서 좋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했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오고 싶어..

[신년특집 여론조사]국힘 35.7% 민주 40.4%…오차범위 내[에이스리서치]

뉴시스  2025. 1. 1. 06:00 7주 전 격차 11.7%p '오차범위 밖'→4.7%p '오차범위 내'로 국힘 7주 전 대비 5.5%p 상승, 민주 1.5%p 하락 "윤 대통령·한 권한대행 탄핵 등으로 보수층 결집 영향"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3.3% 진보당 1.3%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월29~30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성인 1010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0.4%, 국민의힘이 35.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4.7%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였다. 직전 조사였던 11월 둘째 주 조사에서는 양당 간 격차가 11.7%p였는데,..

'어떡하나 손흥민' 英도 깊이 실망 "23살 존슨에 밀린 거 팩트+클루셉이 창의성 더 좋아"... 보스만룰 이적이 답

스타뉴스  2025. 1. 1. 05:40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을 향한 영국 현지의 비판이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얼마 전만 해도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었지만 이젠 그냥 떠내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원래 내년 6월까지지만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팀 레전드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더욱이 지난 시즌 팀 내 최다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활약했기에 재계약은 바로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계약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은 것으로 재계약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지난 9월 팬 포럼에 참석한 손흥민은 공교롭게..

[단독] "왜 상의 안했나" 국무위원 반발, 최상목 "월권한 측면 있다"

중앙일보  2025. 1. 1. 05:0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여야 추천 몫인 2명(정계선·조한창)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발표하자 일부 국무위원과 국무회의 참석자들이 국무회의 뒤 간담회에서 “왜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리느냐”, “탄핵 소추를 한 국회가 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이 공정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 대행은 “나도 대행으로서 월권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퇴도 각오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통화에서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일부 경제 관료들이 중대한 정치적 결정을 일방적으로 내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

시진핑 2025년 신년사 '경제 자신감' 불어넣기 주력

CBS노컷뉴스 2025. 1. 1. 00:36 핵심요약 "시련을 거치며 장대해져…모두 자신감 가득해야" "양안은 한가족…조국 통일의 대세 막을 수 없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중국 경제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불어넣기에 주력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관영방송 중국중앙(CC)TV로 방송된 2025년 신년사에서 "우리는 지금껏 비바람의 세례 속에 성장했고, 시련을 거치며 장대해졌다"며 "모두 자신감으로 가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의 운영은 일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고, 외부 환경에 불확실성이라는 도전이 있으며, 신구 동력의 전환에 압박이 있지만 이것들은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제 ..

차분했던 '을사년 타종행사'…"안전한 사회 바란다"(종합)

이데일리  2025. 1. 1. 00:35 공연·퍼포먼스 없이 타종 중심의 행사 진행 오세훈 시장·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불참 속 민간인사만 참여 타종 전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위한 묵념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국적인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만큼 행사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내년에 대한 소망보다는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밝았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올랐다. 보신각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이 장면을 담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사진..

尹이 아낀 최상목 선택은 '헌재 8인'...용산 "권한 벗어난 임명"

조선일보 2024.12.31. 21:12  수정 2025.01.01. 00:02 대통령실은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하자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민감한 정치적 가치판단을 권한대행의 대행이 너무나 일방적으로 내렸다”며 “정치적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 측은 최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말 것을 건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가 지난 26일 선출한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중 여야가 합의한 2명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헌재가 재판관 ‘8인 체제’로 변경됐다. 남은 1명의 재판관 선임을 ..

FT "러시아, 전쟁 시 한국의 포철·부산 화학공장 등 160곳 타격"

뉴스1 2024. 12. 31. 23:59 러시아군이 작성한 2013~2014 기밀 문서 분석  러시아가 약 10년 전 기밀문서에서 원자력 발전소와 기타 민간 기반 시설을 포함해 한국 및 일본과의 전쟁 발생 시 타격할 160곳의 목표물을 설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는 한국의 경우 포항제철이나 부산의 화학 공장 같은 곳이 포함됐다. FT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3~2014년 "작전 목적 지역에서 군대의 재편성을 막기 위해" 타격해야 할 도로, 교량, 공장 등의 목록을 이 기밀문서에 담았다. FT는 이 문서가 "2008~2014년 러시아 동부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갈등에 대비해 장교단을 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서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해당 문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