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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러시아, 전쟁 시 한국의 포철·부산 화학공장 등 160곳 타격"

바람아님 2025. 1. 1. 00:59

뉴스1 2024. 12. 31. 23:59

러시아군이 작성한 2013~2014 기밀 문서 분석

 러시아가 약 10년 전 기밀문서에서 원자력 발전소와 기타 민간 기반 시설을 포함해 한국 및 일본과의 전쟁 발생 시 타격할 160곳의 목표물을 설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는 한국의 경우 포항제철이나 부산의 화학 공장 같은 곳이 포함됐다.

FT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3~2014년 "작전 목적 지역에서 군대의 재편성을 막기 위해" 타격해야 할 도로, 교량, 공장 등의 목록을 이 기밀문서에 담았다.

FT는 이 문서가 "2008~2014년 러시아 동부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갈등에 대비해 장교단을 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서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해당 문서가 2013년이나 2014년에 유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문서에는 고위 장교 양성 대학인 합동군사학교 휘장이 표시되어 있다.

러시아가 이 기밀문서를 작성한 것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어떤 전쟁이라도 발생하면 자국의 동부 국경이 노출돼 미국의 자산이나 지역 동맹국의 공격에 취약해질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https://v.daum.net/v/20241231235959227
FT "러시아, 전쟁 시 한국의 포철·부산 화학공장 등 160곳 타격"

 

FT "러시아, 전쟁 시 한국의 포철·부산 화학공장 등 160곳 타격"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약 10년 전 기밀문서에서 원자력 발전소와 기타 민간 기반 시설을 포함해 한국 및 일본과의 전쟁 발생 시 타격할 160곳의 목표물을 설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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