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5-6-16
지난 2010년 땅에서 8.5인치(약 22cm) 높이에 설치된 막대를 통과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미국의 '림보 여왕'이 최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아래를 지나가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사는 셰밀카 찰스(22·여)가 그 주인공.
찰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어릴 적 림보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 그의 삼촌이 집중적으로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의 엄마 셰리(44)도 16년간 림보 선수로 활동한 점으로 미뤄, 그의 능력은 유전일 가능성이 크다.
셰리는 딸이 자기처럼 될까 걱정하고 있다. 림보를 즐기는 건 좋지만, 다치지 않을까 우려한 것이다. 그는 "여전히 난 등이 아파 고생하고 있다"며 "딸이 다칠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찰스의 전담치료사 존은 "그를 옆에서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며 "보통 사람이 림보를 하면 엉덩이와 등에 통증을 느끼지만, 찰스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림보에 가장 최적화된 사람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스는 과거 미국 NBC 방송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도 출연했으며, 미국 프로농구(NBA) 하프타임 공연을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만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림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지난 2010년 땅에서 8.5인치(약 22cm) 높이에 설치된 막대를 통과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미국의 '림보 여왕'이 최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아래를 지나가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사는 셰밀카 찰스(22·여)가 그 주인공.
찰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어릴 적 림보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 그의 삼촌이 집중적으로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의 엄마 셰리(44)도 16년간 림보 선수로 활동한 점으로 미뤄, 그의 능력은 유전일 가능성이 크다.
찰스는 "차 밑을 지나 정말 놀랐다"며 "지면에서 차량 바닥까지의 높이는 9인치(약 23cm) 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래를 통과하는 동안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호흡 조절도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림보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매일 6시간 이상 연습에 몰두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마사지도 받고 있다.
셰리는 딸이 자기처럼 될까 걱정하고 있다. 림보를 즐기는 건 좋지만, 다치지 않을까 우려한 것이다. 그는 "여전히 난 등이 아파 고생하고 있다"며 "딸이 다칠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찰스의 전담치료사 존은 "그를 옆에서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며 "보통 사람이 림보를 하면 엉덩이와 등에 통증을 느끼지만, 찰스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림보에 가장 최적화된 사람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스는 과거 미국 NBC 방송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도 출연했으며, 미국 프로농구(NBA) 하프타임 공연을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만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림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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