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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앵커들, 축구대표팀 응원 ‘올누드 영상편지’ 화제

바람아님 2015. 6. 21. 09:52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5.06.10



2015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미녀 앵커들이 올누드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찍어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개방적인 현지 사회 분위기에도 일부 시민들은 앵커들의 과도한 응원행위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2분10초 분량의 영상편지에는 현재 활약 중인 미녀 앵커 8명이 등장한다. 관중석에는 대형 베네수엘라 국기가 펼쳐져 있다.

손으로 중요 부위를 살짝 가리고 한 자리에 모인 앵커들은 베네수엘라 축구에 무한 사랑을 보이며 2015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격려한다.

앵커들은 "베네수엘라의 글라디에이터들(국가대표선수들을 지칭)은 그라운드에서 몸을 불사른다"면서 "우린 그런 선수들을 위해 우리의 몸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앵커들은 추가 올누드 응원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편지는 시리즈 올누드 응원의 1편이다. 앵커들은 "베네수엘라가 한 단계씩 결승을 향해 올라갈 때마다 올누드 공개 응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네수엘라의 주요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완전한 누드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베네수엘라 미녀 앵커들이 파격적인 영상 편지를 공개하면서 남미에서 올누드 응원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앵커들은 "(다른 남미국가의 미녀들도) 얼마나 애국심을 갖고 있는지,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이 있다면 올누드로 응원을 해보라"며 도전(?)을 받겠다고 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쌍벽을 이루는 남미 축국에서 베네수엘라는 만년 약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까지 한 번도 코카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사진=동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女리포터, 자국팀 이기면 “옷 벗겠다”더니 속옷까지 ‘훌러덩’

기사입력2015-06-19 14: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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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모의 여성 리포터가 자국 축구대표팀이 우승하면 옷을 벗겠다는 공약을 뉴스 진행 도중 충실히 이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베네수엘라의 한 여성 리포터가 자국 축구대표팀이 이긴 것을 축하하기 위해 방송 중 스트립쇼 벌였다며 해당 영상을 18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주 베네수엘라의 온라인 스트립 뉴스 방송 ‘Desnudando La Noticia’ 소속 여성 리포터 8명은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자국 축구팀이 경기를 이길 때마다 옷을 다 벗어던져 자신들의 완전한 나체를 공개하겠다고 영상을 통해 공표한 바 있다. 그런데 실제로 베네수엘라 팀이 14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C조 1차전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꺾었고, 해당 방송 리포터는 아주 성실하게(?) 그 공약을 이행했다.

 

유비 팔라레스(Yuvi Pallares)라는 이름의 리포터는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경기가 끝난 직후 자국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속옷 상하의를 벗어던져 남성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팔라레스는 지난달에도 세계적 축구스타 호날두와 잠자리를 했다고 주장하는 플레이보이 모델 다니엘라 차베즈의 소식을 전하면서 과감하게 옷을 벗고 알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Desnudando La Noticia’ 리포터들이 내건 공약이 실제 이행되면서 이번 코파아메리카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팀은 18일 저녁 8시 30분 진행된 페루와의 C조 2차전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해 아쉬움을 안겼다.

 

한편 ‘2015 코파아메리카’는 11일 칠레에서 개막해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된다. 남미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 자메이카까지 총 12개 팀이 A, B, C 세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다음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베네수엘라 팀은 오는 21일 저녁 브라질과의 C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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