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15-6-20
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인류의 유골을 바탕으로 실제 얼굴이 복원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 전문가들은 3D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테헤란의 한 거리에서 발굴한 7000년 전 유골을 분석하고 실제 얼굴로 추정되는 모습을 이미지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7000년 전 이 지역에 살던 여성은 둥근 턱과 큰 입술, 검은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눈과 눈 사이가 가깝고 비교적 얼굴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 유골의 특징을 분석하고 현생 인류 얼굴의 데이터 등을 종합해 이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실제 유골의 주인공과 95% 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유골은 지난해 11월 테헤란 그랜드 바자르의 몰라비 거리에서 발굴됐으며 기원전 5000년 가량 전에 이 지역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를 복원한 이란 고고학연구센터의 모하메드 레자 로크니 박사는 "일부 재현이 불가능한 부분은 얼굴의 대칭점을 찾아 재구성했으며 눈과 코, 입, 귀 등 11개 부위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리카락의 경우 유골 발견 당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현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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