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지 못한 사랑은 땅굴로 통한다.
팔레스타인 사람인 에마드 알 말알하(21)는 이집트 출신 마날 아부 샤나르(17)를 신부로 맞이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을 완성할 결혼식이 불가능했다. 이집트 당국이 신부인 샤날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신랑인 말알하는 신부를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아래에 뚫려 있는 밀무역 땅굴을 이용하기로 했다. 신랑과 신부는 땅굴에서 결혼행진을 한 셈이 되었다.
결혼식에 픽업트럭을 타고온 신랑 말알하의 친척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식이 끝난 후 신랑과 신부가 결혼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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