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房/山行소식(나야)

화순 백아산

바람아님 2013. 3. 28. 16:07

 

 

 

 백아산(810m)

 

    백아산은 백운산,지리산과 함께 빨치산의 최강부대인 전남 빨치산의 본거지로 모든 빨치산 참가자
    들에게는 3대 성지로 추앙 받는 곳이다.

    이곳은 위치상 광주,전남의 중심지 일뿐더러 산세가 조밀하여 유격활동의 최적지인데서 6.25전쟁
    이전부터 유격전의 중심지였고, 입산투쟁이 재개된 1950년 9월 28일이후에는 이곳 곳곳이 요새
    아닌 곳이 없었고 6.25 이후밤에는
    공비들이 낮에는 아군이 주민들이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을 쌍방에서 학살 하였는데 약 1,000여명이 희생된것으로 추정된다.


    51년 7월 화순경찰서와 광산경찰서의 총 공격으로 고지를 탈환하고 서남지구 경찰대와 노무원 480명을
    주둔 시켰는데 다음날 빨치산공격으로 전원 전사 당하기도 하였다.

    이후 미군의 폭격기까지 동원하여 약 3년에 걸쳐 토벌작전이 전개 되었고 물자와 인명 피해가
    수 없이 많이 발생한 곳이다
    이런 역사적인 백아산 이번 등정은 덕고개 백아산 등산로 입구로부터 시작하여 마당바위-천불동-
    백아산-팔각정-암릉-휴양림까지 약3시간 50분 거리다

    백아산은 흰돌이 유난히 많아 멀리서 보면 희끗희끗한것이 마치 거위가 기어 다니는 듯하다 하여 거위
    아(鵝)자를 써 백아산이라 하였다.

     

 

 

 

 

 

 

차에서 내려 등산로 입구로 들어선다.

 

저 위가 정상인가?(가 보니 정상은 그 뒤에 있음)

 

저 위가 마당바위라고

 

마당바위를 오르려면 이런 급경사를 지나 철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

 

 

 

마당바위 위에 표고석이 있으나 사실 정상은 아니고 마당바위가 백아산의 대표적 상징성이 있어 여기에 표고석을 세운듯 하다.

 

마당바위위의 헬기장

 

마당바위에서 본 바로 앞의 천불봉

 

뒷쪽으로 출렁다리 공사장이 보인다.

 

뒤돌아본 마당바위

 

드디어 정상이다.

 

내려가는 길에도 암릉이 많다. 바위 틈도 빠져 나가고 ...

 

 

 

 

 

 

 

 

 

 

 

팔각정 갈림길에서 임도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저아래 보인다.우리는 암릉쪽으로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비탈의 계단

 

자연 휴양림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백아산 정상

 

이곳은 육이오때 격전지 였던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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