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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머]태어나니 주민세, 일했더니 갑근세, 車뽑으니 취득세

바람아님 2015. 9. 29. 01:17
문화일보 : 2015년 09월 24일(木)
▲  일러스트 = 안은진 기자 eun0322@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보름달을 품은 청명한 가을 하늘이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석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푸근하게 해줍니다. 바쁘고 삭막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잠시나마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고향의 맛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싱그러운 웃음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 올 들어 문화일보 락카페 지면에 실린 ‘인터넷 유머’ 가운데 독자들에게 널리 회자됐던 ‘베스트 유머’들을 골라 소개합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혹은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모여 덕담을 나누면서 ‘유머’로 웃음도 선사한다면 더욱 풍요로운 추석이 되지 않을까요.



힘들어서 한 대 피웠더니… 담뱃세

△태어나니∼∼∼주민세

△살았을 때 줬더니∼∼∼증여세

△죽었더니∼∼∼상속세

△피땀 흘려 노동했더니∼∼∼갑근세

△힘들어서 한 대 물었더니∼∼∼담뱃세

△퇴근하고 한잔했더니∼∼∼주류세

△아껴 쓰고 저축하니∼∼∼재산세

△황당하게 술에 왜 붙니∼∼∼교육세

△화장품에 뜬금없이 왜 붙니∼∼∼농어촌특별세

△월급 받고 살아 보려니∼∼∼소득세

△장사하려고 차 샀더니∼∼∼취득세

△월급쟁이 못해서 회사 차렸더니∼∼∼법인세

△껌 하나 샀더니∼∼∼소비세

△집에서 가만히 쉬었더니∼∼∼전기세, 수도세

△좀 있는 양반들은∼∼∼탈세

△죽으면∼∼∼만세



건배사 “세우자”… 男 “빳~빳하게”

△다른 클럽 회원을 초청한 어느 테니스 모임 자리에서 한 비뇨기과 교수의 건배사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하면 다 같이 ‘성행위’를 하세요.

그러자 분위기가 매우 썰렁했습니다.

비뇨기과 교수라면 이왕이면 ‘세우자’로 하시지요.

아날로그 버전은 세계 평화와 우리들의 우정과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그런데 오늘은 디지털 버전으로 하겠습니다.

세 : 게

우 : 아하게

자 : 신 있게 하면

다 같이 ‘세우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대박이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는

‘세우자’ 하면

남자들은 ‘빳∼빳하게’라고 외치고,

여자들은 ‘오∼래오래’라고 외치면 흥을 돋울 수 있지요.

호남에서는 ‘빳∼빳하게’ 대신 ‘빳빳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분위기가 너무 좋아 밤을 ‘새우자’가 되지는 않을는지.

아울러 ‘가족같이’ ‘우리 가족같이’ ‘모두 가족같이’ ‘내자 지덕’ ‘자연보호(?)’ 등은 지극히 친한 밀폐된 자리가 아닌 공개석상에서 하다가는 얼굴을 찌푸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패가망신하기도 한답니다.



죽은 ‘男根’살리려는 88세의 老慾

88세의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함께 TV 앞에 앉아 종교 방송을 보고 있었다.

그 프로에서 목사는 거기 나온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어디가 아픈지 묻고 치유를 원하는 부위에 손을 갖다 대라고 했다.

거기 나온 사람들 중에는 연로한 이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손을 갖다 댄 데는 눈과 가슴이었다. 그 후 목사가 말했다.

“자, 댁에서 이것을 보고 있는 분들도 치유를 원하는 신체 부위에 손을 갖다 대고 저를 따라 기도하세요.”

그러자 심장이 많이 좋지 않은 할머니는 손을 심장 위에 갖다 댔다.

그리고 80대의 할아버지는 두 손을 사타구니에 갖다 댔다.

그러자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보고 말했다.

“아픈 데를 고쳐준다고 했지 죽은 걸 살려낸다고는 하지 않았잖아요.”



“넌 계산… 난 포인트 적립” 얌체女

1. 계산 하고 나왔는데 맛없다며 투덜거릴 때.

2. 테이블에 놓인 계산서를 보란 듯이 건네줄 때.

3.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밖으로 나갈 때.

4. 계산은 내가 했는데 포인트 적립은 자기가 할 때.

5. 돈 낼 때 급한 전화인 양 휴대전화 통화할 때.



‘1’차서 끝내고 ‘2’차 가지 맙시다

1. ‘일’차에서 끝내고

2. ‘이’차 이상 가지 맙시다.

3. ‘삼’차 이상 가는 사람은

4. ‘사’람 잡을 사람입니다.

5. ‘오’직 자기 주량대로 마셔서

6. ‘육’체와 가정을 보호합시다.

7. ‘칠’칠치 못한 사람처럼 술 핑계 말고

8. ‘팔’팔하게 살아갑시다.

9. ‘구’차한 변명과 이유 달지 말고

10. ‘십’계명으로 자신의 건강과 가정을 지키는 게 어떻겠는지요?



60대는 혼자 밥차려먹는 남편 ‘최고’

세대별로 착한 남편의 유형도 다르네요.

△30대는 자식을 잘 봐주는 남편.

△40∼50대는 돈 많이 벌어다 주는 남편.

△60대는 혼자 밥 차려 먹는 남편.

△70대는 말 안 거는 남편.



TV채널 독점 ‘간 큰男’ 황혼이혼감?

1. 함께 있는 시간을 줄여라.

그래야 의견 충돌로 다툴 일이 적어진다.

2. 서로가 하는 일에 간섭을 하지 마라.

세상을 살아온 경험이 있다.

치매환자가 아닌 이상 허튼짓은 안 한다.

3. 쪼잔하게 여자 돈 쓰는 데 간섭 마라.

돈 쓰는 데 간섭받으면 제일 열받는다.

스트레스 받아 병들면 돈 더 많이 듦.

4. 같은 취미를 가지지 마라.

서로가 어울리지 않는 게 좋다.

5. 식사는 각자가 알아서 챙겨 먹어라.

6. 집안 일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알아서 하라.

7. TV 채널은 여자에게 우선권을 줘라.

안 그러려면 한 대 더 사라.

8. 모임을 부부 함께 하지 마라.

서로 비교하고 나쁜 일만 생긴다.



여자는 키스했으면 다 줬다고(?) 생각

△곰 같은 여자보다는 여우 같은 여자가 낫고, 개 같은 남자보다는 늑대 같은 남자가 훨∼ 낫다.

△여자의 남녀평등은 남자가 계산(?)한 후부터 시작되고, 남자의 남녀평등은 여자가 가사(?)를 끝내고 나야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설픈 거짓말은 남자가 하는 거짓말이고, 그 거짓말을 믿어 주는 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여자들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눈이 멀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간덩이(?)가 붓는다.

△여자는 손잡고 키스했으면 다 줬다고(?) 생각하고, 남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는 평범한 남자를 원한다. 평범하게 키 크고, 평범하게 잘생기고, 평범하게 돈 많은… (그래서 남자는 ‘평범’해지려고 기(?)를 쓴다).

△남자는 그저 여자면 된다. 이영애나 고소영, 김혜수 아니면 클라라 같은…(그래서 여자는 화장을 한다. 화장을 하면 그들처럼 ‘그저 여자’가 될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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