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5-12-24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내년 북한 정세를 전망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건강 이상 등 돌발 상황의 발생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5년도 정세평가와 2016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북한 정세의 7대 관전 포인트를 꼽은 뒤 이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연구원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의 몸무게가 집권 4년 만에 약 80kg에서 120kg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고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최근 음주량과 흡연 양이 크게 늘었으며 △순환기·혈관 계통에 문제가 있는 가족력이 있는 것을 건강 이상 가능성의 이유로 꼽았다. 집권 4년간 공포통치를 지속하면서 생긴 심리적 스트레스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어 김정은이 내년 5월 7차 노동당 대회 때 김정일 시대의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김일성 시대의 주석제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윤완준 기자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5년도 정세평가와 2016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북한 정세의 7대 관전 포인트를 꼽은 뒤 이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연구원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의 몸무게가 집권 4년 만에 약 80kg에서 120kg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고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최근 음주량과 흡연 양이 크게 늘었으며 △순환기·혈관 계통에 문제가 있는 가족력이 있는 것을 건강 이상 가능성의 이유로 꼽았다. 집권 4년간 공포통치를 지속하면서 생긴 심리적 스트레스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어 김정은이 내년 5월 7차 노동당 대회 때 김정일 시대의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김일성 시대의 주석제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윤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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