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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댜오위다오는 중국땅..日, 정확한 역사관 교육해야"

바람아님 2016. 3. 18. 23:55
연합뉴스 2016.03.18. 17:01

중국정부는 18일 일본이 내년도에 사용할 고교 저학년용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과거의 침략역사를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와 그 부속 도서에 대한 고유의 주권을 갖고 있다"며 "이 점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교과서들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는 센카쿠열도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영유권 문제는 없다고 한다"는 내용을 실었다.

오성기가 꽂혀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모형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오성기가 꽂혀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모형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루 대변인은 또 일본의 교과서 문제에서는 하나의 실질적 문제가 존재한다며 "그것은 바로 일본이 능히 정확한 역사인식을 갖고 과거의 침략역사를 대면할 수 있는가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한결같이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정확한 역사관을 교육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