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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

바람아님 2016. 10. 13. 23:10
문화일보 : 2016년 10월 13일(木) 

국회의원 특권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저승으로 간 사람이 있었다.

하나님이 그자에게 물었다.

“너는 어디서 뭘 하다가 왔느냐?”

그가 말했다.

“저는 한국에서 국회의원을 하다 왔습니다.”

하나님이 “그래 그만큼 누렸으면 빨리 잘 왔구나”라고 했다.

그러자 그가 하나님께 애절히 간청했다.

“하나님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그러니 제발 다시 보내주십시오.”

듣고 있던 하나님이 말했다.

“아무 잘못이 없는 게 아니지. 네가 법을 잘못 만들지 않았느냐. 한국에선 국회의원이 제멋대로 입법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이 사람아, 한국의 국회의원이라면 그렇게 좋은 것을 네게 주느니 내가 가서 하고 싶다.”


내 밑에 있는 사람

장모가 오기만 하면 사위에게 묻는다.

“자네, 네트워크 사업한다더니 진급했는가? 아닌가? 만년 쫄따구 사업자라니 쯧쯧….”

사위는 장모 앞에서 언제나 기를 펴지 못한다. 며칠 후 다시 장모가 묻는다.

“도대체 자네 밑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가?”

“아! 네, 제 밑엔 1000명이나 있습니다.”

“뭐야? 자네 헤드 사업자가 됐구먼.”

“꼭 그런 것보다는 저희 사무실이 15층으로 이사를 했거든요.”


일등 남편

일등 남편은 아내를 무서워하고,

이등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삼등 남편은 아내를 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