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피서 떠난 빈자리

바람아님 2013. 8. 23. 18:15

 

 

 

피서 떠난 빈자리

 

 

8월의 태양은 뜨겁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이를 이글 거린다고 말한다.

도시의 사람들은 이런 했볕을 피해 모두 산으로 바다로 그리고 강으로 떠났다.

피서 떠난 도시는 한가하고 조용하다.

 

그것은 평소에 북적이던 공원도 한강변도 마찬가지고, 숲이 있어 사람들이 올법도 한

수목원도 마찬가지다. 봄철에는 그렇게 이쁜 꽃들을 많이 피웠었는데

모두들 피서 떠난 빈자리에 어떤 꽃이 남아 자리를 지키는지 똑딱이 들고 찾아 가 본다.

 

 

 

 

수생식물이 꽃을 피웠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아쿠니나타무사(야생 바나나)

 

 

 

 

 

 

 

 

 

 

 

회 향

 

금 꿩의 다리

 

 

 

 

 

 

 

풍차국

 

 

 

나무 수국

 

 

 

올봄에 부화한 3남매가 빵조각 달라고 졸졸 따라 다닌다

 

암살자가 그물을 쳐 놓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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