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8-03-07 18:22
온몸을 검은 천으로 가린 사람들이 초현대적 디자인의 건축물 위에서 서성이고 있다. 무언가를 찾아 나선 듯 사람들은 이곳저곳을 더듬고 있다.
루마니아 사진가 펠리시아 시미온의 작품인데,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인류는 지식을 쌓고 그것을 이용해 엄청난 물질적 발전을 이뤄왔다. 사람들의 삶도 그만큼 과거와 달라졌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어느 분야에 있건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이내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이 원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시미온은 그런 현대인을 저 멋진 건물 위의 검은 군상으로 표현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루마니아 사진가 펠리시아 시미온의 작품인데,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인류는 지식을 쌓고 그것을 이용해 엄청난 물질적 발전을 이뤄왔다. 사람들의 삶도 그만큼 과거와 달라졌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어느 분야에 있건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이내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이 원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시미온은 그런 현대인을 저 멋진 건물 위의 검은 군상으로 표현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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