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8.06.26) [환경이 생명입니다] [분리 배출 TIP] [1] 주방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과일 완충재는 스티로폼 칸에 버리세요 '내용물을 씻어서 내놓는다' '재질이 다를 경우 분리해서 버린다'는 두 가지 큰 원칙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도 어떻게 배출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환경부 조언을 얻어 재활용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품목별로 정리했다. 택배로 배달되는 신선 식품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을 구매할 때 포장재 안에 아이스팩이 어김없이 들어 있다. 하지만 처치 방법을 몰라 냉동실에 쌓아 두는 경우가 많다. 아이스팩 비닐 안에는 젤리 형태의 반고체 물질이 들어 있다. 물을 흡수하는 성질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하수구에 흘려 보내면 수질오염 위험이 있다.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물에 한 번 헹군 후 분리배출 하면 된다. 밀봉된 상태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된다.
사과·배 등 과일을 감싼 그물망 모양의 완충재는 스티로폼 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음식물이나 오물이 묻은 경우가 아니라면 과일에서 벗겨 내 다른 스티로폼 제품과 함께 분리배출 하면 된다.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물을 담는 스티로폼 받침은 깨끗이 세척한 후 배출하는 게 원칙이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시키거나 세척 후에는 받침이 눅눅하거나 축축해지지만 그래도 재활용이 가능하니 분리배출 하면 된다. 된장·고추장·케첩 등이 담긴 통은 내용물을 아무리 짜내도 속을 깨끗이 씻어내기 어렵다. 원칙적으로는 깨끗이 씻은 후 배출하는 것이 맞는다. 케첩·마요네즈 통은 가위로 가른 후 속을 씻으면 세척이 용이하다. 먹다 남은 음식을 밀봉하기 좋은 알루미늄포일과 랩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염 물질을 닦아낸 후 분리배출 하면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깨끗한 상태로 분리배출 하기 어려울 때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폐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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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8.06.28 김효인 기자) [환경이 생명입니다] [분리 배출 TIP] [2] 욕실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슬리퍼·칫솔 재활용 안 됩니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내용물을 씻어서 내놓는다' '재질이 다를 경우 분리해서 버린다'는 두 가지 큰 원칙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도 어떻게 배출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환경부 조언을 얻어 재활용 폐기물 분리 배출 방법을 정리했다. [치약, 세안제]
보통 플라스틱 OTHER류로 만들어져 있다. 힘주어 짜도 더 이상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가위로 치약·세안제 가운데 부분을 자르면 남은 내용물을 손쉽게 덜어 사용할 수 있다. [샤워커튼]
따라서 헌 옷 수거함이 아닌 비닐 수거함에 넣어야 맞는다. 배출 시에는 물기를 말려 배출하는 것이 좋다. [칫솔·화장실용 슬리퍼]
칫솔대에 고무 등 다른 재질이 부착된 제품뿐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로만 된 칫솔대도 마찬가지다. 화장실용 슬리퍼 역시 재활용이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재질이 섞인 경우가 많아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방향제, 제습제]
방향제 중 젤 형태로 된 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에도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게 맞는다. [샤워기 헤드, 수도꼭지 등]
공동주택의 경우 주로 고철류를 따로 모으는 수거함이 있다. 단독주택에서도 플라스틱류 등과 별도로 분리해 배출하면 수거할 때 편리하다. 금속 이외의 재질(고무, 플라스틱 등)이 붙어 있는 제품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샴푸·린스 통]
남아 있는 샴푸·린스 등을 헹군 물로 머리를 한 번 더 감으면 자원도 절약하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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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생명입니다] [2부-1] 재활용, 변화의 시작 [분리 배출 TIP] |
[1] 주방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2] 욕실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3] 종이류 재활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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