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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생명입니다] [2부-1] 재활용, 변화의 시작 [분리 배출 TIP] [1] [2] [3]

바람아님 2018. 7. 2. 06:38


(조선일보 2018.06.26)


[환경이 생명입니다] [분리 배출 TIP]

[1] 주방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과일 완충재는 스티로폼 칸에 버리세요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내용물을 씻어서 내놓는다' '재질이 다를 경우 분리해서 버린다'는 두 가지 큰 원칙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도 어떻게 배출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환경부 조언을 얻어 재활용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품목별로 정리했다.

 
아이스팩아이스팩


택배로 배달되는 신선 식품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을 구매할 때 포장재 안에 아이스팩이

어김없이 들어 있다. 하지만 처치 방법을 몰라 냉동실에 쌓아 두는 경우가 많다.

아이스팩 비닐 안에는 젤리 형태의 반고체 물질이 들어 있다.

물을 흡수하는 성질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하수구에 흘려 보내면 수질오염 위험이 있다.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물에 한 번 헹군 후 분리배출 하면 된다.

밀봉된 상태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된다.


과일 완충재과일 완충재


사과·배 등 과일을 감싼 그물망 모양의 완충재는 스티로폼 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음식물이나 오물이 묻은 경우가 아니라면 과일에서 벗겨 내 다른 스티로폼

제품과 함께 분리배출 하면 된다.


 
  
스티로폼 받침스티로폼 받침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물을 담는 스티로폼 받침은 깨끗이 세척한 후 배출하는 게

원칙이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시키거나 세척 후에는 받침이 눅눅하거나

축축해지지만 그래도 재활용이 가능하니 분리배출 하면 된다.


 
 
양념이 든 플라스틱 통양념이 든 플라스틱 통


된장·고추장·케첩 등이 담긴 통은 내용물을 아무리 짜내도 속을 깨끗이 씻어내기

어렵다. 원칙적으로는 깨끗이 씻은 후 배출하는 것이 맞는다. 케첩·마요네즈 통은

가위로 가른 후 속을 씻으면 세척이 용이하다.


 
 
알루미늄포일·랩알루미늄포일·랩


먹다 남은 음식을 밀봉하기 좋은 알루미늄포일과 랩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염 물질을 닦아낸 후 분리배출 하면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깨끗한 상태로

분리배출 하기 어려울 때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폐기하는 게 좋다.





<특별취재팀〉


박은호 차장, 채성진 기자, 김정훈 기자, 김충령 기자, 김효인 기자, 이동휘 기자,

손호영 기자, 허상우 기자, 이영빈 기자





(조선일보 2018.06.28 김효인 기자)


[환경이 생명입니다] [분리 배출 TIP]

[2] 욕실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슬리퍼·칫솔 재활용 안 됩니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내용물을 씻어서 내놓는다'

'재질이 다를 경우 분리해서 버린다'는 두 가지 큰 원칙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도 어떻게 배출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환경부 조언을 얻어 재활용 폐기물 분리 배출 방법을 정리했다.


[치약, 세안제]


내용물을 끝까지 다 쓴 후 포장지 표면에 적힌 분류에 따라 분리·배출하면 된다.

보통 플라스틱 OTHER류로 만들어져 있다. 힘주어 짜도 더 이상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가위로 치약·세안제 가운데 부분을 자르면 남은 내용물을 손쉽게 덜어 사용할 수 있다.


[샤워커튼]


섬유 재질인 것처럼 보이는 샤워커튼은 사실 방수를 위해 PVC 소재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헌 옷 수거함이 아닌 비닐 수거함에 넣어야 맞는다.

배출 시에는 물기를 말려 배출하는 것이 좋다.


[칫솔·화장실용 슬리퍼]


칫솔모를 분리하기 어려우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칫솔대에 고무 등 다른 재질이 부착된 제품뿐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로만 된 칫솔대도 마찬가지다.

화장실용 슬리퍼 역시 재활용이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재질이 섞인 경우가 많아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방향제, 제습제]


내용물을 씻어내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린 후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된 포장재만 분리·배출한다.

방향제 중 젤 형태로 된 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에도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게 맞는다.


[샤워기 헤드, 수도꼭지 등]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제품은 고철류로 분리해 배출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로 고철류를 따로 모으는 수거함이 있다.

단독주택에서도 플라스틱류 등과 별도로 분리해 배출하면 수거할 때 편리하다.

금속 이외의 재질(고무, 플라스틱 등)이 붙어 있는 제품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샴푸·린스 통]


내용물을 물로 깨끗이 씻어낸 후 플라스틱류로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남아 있는 샴푸·린스 등을 헹군 물로 머리를 한 번 더 감으면 자원도 절약하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조선일보 2018.07.02    손호영 기자 )

 

[환경이 생명입니다] [분리 배출 TIP]

[3] 종이류 재활용하기
영수증은 재활용 안돼요… 코팅된 광고지도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내용물을 씻어서 내놓는다' '재질이 다를 경우 분리해서 버린다'는 두 가지 큰 원칙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해도 어떻게 배출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환경부 조언을 얻어 재활용 폐기물 분리 배출 방법을 정리했다.


[고지서·영수증]   
 

고지서 같은 작은 종잇조각도 모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지 말고 종이류로 배출한다.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으면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찢거나 파쇄해서 배출하자.

영수증은 '감열지'로 불리는 혼합 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영수증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한다.


[핸드타월·휴지]   
 

상대적으로 두꺼운 재질로 된 핸드타월은 물기만 닦아냈을 경우 종이류로 배출한다.

단, 음식 쓰레기 등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린다. 휴지도 이물질이

묻은 경우가 아니라면 종이류로 배출한다.


[종이팩]   
 

되도록 종이팩 안에 든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씻어낸 뒤 압착해서 종이팩류로 분리 배출한다.

내용물이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악취가 발생하고, 수거·선별 등 재활용 과정에서

다른 재활용품을 오염시키는 등 지장을 줄 수 있다.


[종이컵] 
 

자판기용 종이컵은 따로 모아 종이류로 배출한다.

이물질이 많이 묻어 제거하기 어렵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커피 전문점용 대용량 종이컵은 고품질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고급 화장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종이와는 재활용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폐지와 함께 배출하지 말고 종이팩류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스케치북·스프링 노트]


스프링과 비닐 코팅된 표지 등 부속품을 제거한 후 종이류로 배출한다.

스프링 맨 끝쪽 연결 부위를 니퍼 등을 이용해 반대쪽으로 구부린 후 당기면 쉽게 빠진다.

빼낸 스프링은 고철류로 배출한다. 스테이플러도 마찬가지로 제거하고 버려야 한다.


[광고지·전단]
 
광고지·전단·사진처럼 비닐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안 된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자. 찢었을 때 비닐이 뜯어져 나오는 종이를 코팅지로 보면 된다.

종이로만 된 전단은 종이류로 배출하면 된다.



〈특별취재팀〉
박은호 차장, 채성진·김정훈·김충령·김효인·이동휘·손호영·허상우·이영빈 기자
 






[환경이 생명입니다] 

[2부-1] 재활용, 변화의 시작 [분리 배출 TIP]


[1] 주방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과일 완충재는 스티로폼 칸에 버리세요
(조선일보 2018.06.26)


[2] 욕실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슬리퍼·칫솔 재활용 안 됩니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조선일보 2018. 6. 28)


[3] 종이류 재활용하기
영수증은 재활용 안돼요… 코팅된 광고지도 종량제 봉투에
(조선일보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