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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7∼28일 베트남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국정연설>/"北美·美中정상회담 모두 27일부터 이틀간 다낭서 개최"< SCMP>

바람아님 2019. 2. 7. 08:44
신년 국정연설에서 발표…장소 공개하지 않았으나 다낭 유력시
"아직 할 일 많지만 김정은과 관계 좋다…내가 대통령 안 됐으면 북한과 큰 전쟁"
방송사 앵커들에 "이달말 미중 정상회담 개최"…북미·미중 연쇄 정상회담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개최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개최[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트럼프 "27∼28일 베트남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국정연설>(종합) - 4
비건 탑승추정 미군기 오산서 이륙
비건 탑승추정 미군기 오산서 이륙(평택=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6일 오전 오산 미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평양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mon@yna.co.kr

"北美·美中정상회담 모두 27일부터 이틀간 다낭서 개최"< SCMP>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 베트남 다낭 시내 전경 (다낭=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꼽히는 베트남 다낭 시내 전경. 2019.1.21

 오는 27일부터 이틀간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도 같은 기간 다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한 사실을 전하면서 "두 사람이 베트남의 해안 도시이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을 개최했던 다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다낭은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이틀 일정의 회담도 주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과 미중정상회담이 모두 다낭에서 연쇄적으로 개최될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2월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베트남 어느 도시에서 회담이 개최될지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찍부터 베트남 수도 하노이 또는 다낭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왔다.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