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 2019.06.29 00:20
WIDE SHOT
뒤뚱뒤뚱 걷던 펭귄들이 파란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펭귄이 일으킨 파문(波紋)에 하늘도 뭉게구름도 함께 일렁입니다. 지난 14일 개장한 에버랜드 ‘펭귄 아일랜드’ 수족관 모습입니다. 130톤 규모의 대형 풀장과 야외 자갈밭 등을 갖췄습니다. 풀장 아래에는 투명한 아크릴 창이 있어 마치 펭귄이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살던 자카스펭귄 60마리입니다. 사육사 이지연 씨는 국내 유일의 자연 친화적 야외 수족관임을 강조하며 “환경 좋은 집으로 자식들을 이사시킨 부모의 마음”이라며 흐뭇해했습니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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