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은 올해 최고의 사진에 탄자니아 소녀와 그의 동생이 주인공인 ‘빅 시스터’가 선정됐다.
[중앙일보] 2019.07.26 17:11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2007년 설립된 IPPAWARDS는 가장 오래된 아이폰 사진 공모전이다. 올해 세계 140여국 아이폰 사진작가들이 공모한 수천 장의 작품 중 18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의 사진작가 대상은 가브리엘라 실리아노(이탈리아)의 ‘빅 시스터’가 받았다.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아이폰X으로 소녀와 그의 동생을 찍은 사진이다.
실리아노는 “이 아이들을 우연히 만나 나눈 대화는 그 전에 내가 몇 주간 배운 스와힐리어(탄자니아와 그 주변에 거주하는 반투어계 주민이 쓰는 언어)로 통한 몇 마디가 전부지만, 그 아이들은 눈빛으로 충분히 말할 수 있었다”며 “내 인생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IPPAWARDS는 가장 오래된 아이폰 사진 공모전이다. 올해 세계 140여국 아이폰 사진작가들이 공모한 수천 장의 작품 중 18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의 사진작가 대상은 가브리엘라 실리아노(이탈리아)의 ‘빅 시스터’가 받았다.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아이폰X으로 소녀와 그의 동생을 찍은 사진이다.
실리아노는 “이 아이들을 우연히 만나 나눈 대화는 그 전에 내가 몇 주간 배운 스와힐리어(탄자니아와 그 주변에 거주하는 반투어계 주민이 쓰는 언어)로 통한 몇 마디가 전부지만, 그 아이들은 눈빛으로 충분히 말할 수 있었다”며 “내 인생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대상 다음 순위인 ‘올해의 1위’에는 디오구라게(포르투갈)의 ‘바다와 줄무늬’가 받았고 율리아 이브라에바(러시아)의 ‘죄송합니다, 오늘은 상영작 없습니다’, 펭 하오(중국)의 ‘우연히 마주치다’가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캐리 하젤그로브는 “올해 출품작들은 너무나 훌륭했다”며 “사진을 통해 지구를 하나로 묶는 놀라운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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