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아파치에서 허큘리스까지' 공중타격·병력수송 '원탑'

바람아님 2019. 10. 23. 09:15
머니투데이 2019.10.18 15:21

[the300][서울 ADEX 2019]②헬기·수송기 성능.제원 살펴보니…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는 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스라엘 등 군사 강국들이 보유 또는 생산하고 있는 첨단 무기들의 각축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투기·헬기·수송기 등 항공기 외에도 전차·장갑차 등 지상무기와 신궁·천궁 등 유도무기가 함께 전시됐다. 참가한 무기체계의 성능과 제원을 3회(①전투기 ②헬기 및 수송기 ③지상 및 유도무기)에 걸쳐 짚어본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공격헬기 AH-64가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공격헬기 AH-64가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AH-64E(아파치) 공격헬기 = 우리 육군은 2016년부터 총 36기의 아파치 헬기를 인수해 아파치 대대를 창설·운용하고 있다. 우리군이 도입한 모델은 'AH-64E' 모델이다. 이전 모델인 'AH-64D'(롱보우)를 업그레이드한 기종인데 AH-64E의 별칭은 아파치 가디언(Guardisan)이다. 아파치 대대는 강력한 무장능력과 우수한 기동성으로 지난해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탑 헬리건(Top-Heligun)을 배출했다. 최대속도는 시속 269km에 달한다. 기체 무제는 6톤인데 무기를 탑재한 최대 이륙중량은 10.4톤이다. 전투반경은 360km에 이른다. 주 무장은 30mm 기관포, 헬파이어 미사일 등이다. 30mm기관포는 최대 1200발을 탑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4.2km이다. 헬파이어미사일은 최대 16기를 실을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8km이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UH-60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UH-60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UH-60(블랙호크) 수송헬기 = 기존 UH-1H를 대체하는 다목적 전술작전 헬기다. UH-60은 미국영화 '블랙호크 다운'으로 일반에 많이 알려졌다. 3명의 승무원과 11명의 완전 무장병력을 공수할 수 있다. 격렬한 전투상황에서도 공중강습, 의무후송 등의 수행능력을 목표로 제작됐다. 최대속도는 시속 361km에 달한다. 기체 무게는 5.4톤, 최대 이륙중량은 21.7톤이다. 최대 항속거리는 600kn이다. 7.62mm 기관총을 달고 있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CH-47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CH-47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H-47F(치누크) 대형 수송헬기 = 대량병력수송, 전투물자 공수가 주요 임무다. 두 개의 엔진을 가진 독특한 형상의 헬기다. 완전무장병력 33명을 실을 수 있다. 최대 화물탑재량은 10톤에 달한다. 최대속도는 시속 315km, 전투반경은 370km에 이른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KUH-1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KUH-1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KUH-1(수리온) 수송헬기 =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수송)헬기다. 수리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2009년 8월 초도기가 보급됐으며 현재 육군에서 10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공중 강습작전과 병력·화물수송, 산불진화, 공중 무선중계 등이 주요 임무다. 최대속도 시속 259km, 최대 항속거리는 500kn에 달한다. 완전무장병력 9명을 실을 수 있다. 7.62mm 기관총(K-12) 2정이 달려있다. 프로펠러가 기체에서 떨어져 나가는 등 국내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부품과 기체결함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전술수송기 CN-235가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전술수송기 CN-235가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N-235M(슈퍼 트루퍼)전술 수송기=우리 공군의 중거리 쌍발 프로펠러 수송기이다. 병력수송, 탐색구조, 조명탄 투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완전 무장병력 48명을 실을 수 있다. 최대 화물탑재량은 5톤에 달한다. 순항속도는 452km, 항속거리는 4355km이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수송기 C-130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수송기 C-130이 전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130J(허큘리스) 수송기= 우리 군데 2014년 6월에 도입된 이후 다양한임무에 사용된다. 병력·화물의 수송과 특수작전에 사용된다. 완전무장병력 74명을 실을 수 있다. 최대 화물탑재량은 15,9톤에 달한다. 순항속도는 592km, 항속거리는 3800k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