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당국은 오는 24일부터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일정을 북한에 통보했다.
북한 언론은 연합훈련을 중지하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의지도 밝혀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10일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연습을 오는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 한미 연합군사령부는 2014년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연례적 방어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독수리 연습(Foal Eagle)도 2월 24일부터 시작해서 4월 1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키 리졸브 연습은 한미 연합군의 대한민국 방어능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방위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지휘소 연습
으로 미군 5,200명이 참가한다.
독수리 연습은 한미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이 참가하는 연합 및 합동 야외 기동 훈련으로 미군 약 7,500명이 참가한다.
유엔군 사령부는 판문점을 통해 이같은 한미군사훈련 일정을 북한에 통보했고,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임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남관계 개선은 시대의 성숙된 요구라며
북남관계가 개선되려면 군사적 적대행위부터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동포애적 선의와 주동적 노력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적 조치들도
취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는 응당 시대와 요구와 온 겨레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그간에 한미연합훈련의 중지를 요구하며 이산가족 상봉 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점에 비춰볼 때 북한의 이런
반응은 이산 상봉 합의 이행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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