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1. 10. 27. 11:12
[인터뷰] 일 잘하는 이재명 실상은 '비용의 사회화, 이익의 사유화'
윤석열, 지금도 정치 감각 없어.. '개 사과'는 수습 불가
이달 초 발간된 신간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는 저자를 이렇게 소개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논객이자 미학자’. 한 줄의 설명으로 충분한 진중권(58) 전 동양대 교수를 만났다.
‘역대 최악의 대선’ ‘비호감 선거’로 불리는 이번 대선 구도에 대해 그는 “어차피 ‘이대망’(이번 대선은 망했다)”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선이 ‘누가누가 못하나’ 경쟁이 됐다. 많은 사람이 같은 심정이지 않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더이상 우리에게 이런 선택을 강요해선 안 된다. 양당 독재의 불공정 구조를 깨고 다당제로 가기 위해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 대선에서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누가 더 잘하나’ 경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을 앞두고 후보군에 대한 거침없는 인물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한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그가 ‘조국흑서’ 공동저자인 권경애 변호사,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만든 ‘선후포럼’(선거 이후를 생각하는 모임) 활동에 대해서도 들었다.
https://news.v.daum.net/v/20211027111229142
진중권 "어차피 망한 선거,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하자"
'人氣칼럼니스트 > 진중권칼럼과쓴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중권, 이재명에 "종전선언 초 친 바이든도 친일파?..아무 생각 없어" (0) | 2021.12.13 |
---|---|
[진중권 칼럼] 증오는 나의 힘 (0) | 2021.10.29 |
진중권 "윤석열, '전두환 발언' 치명적 결과 가져올 것..다른 실언과 차원 달라" (0) | 2021.10.21 |
진중권 "피터팬 돼 후크 선장 물리치니, 웬디는 사모펀드 했더라" (0) | 2021.10.12 |
진중권 "대장동, 단군 이래 최대 비리 사건..탁월한 분장술에 놀랄 따름" (0) | 2021.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