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 10. 11. 11:20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념화 된 586 정부, 김대중·노무현 정부 무너뜨려"
"보수 정부 비판하던 지식인 침묵. 정치인을 위해 살아"
"2016년, 팔로워 86만의 트위터 계정을 폭파하고 조용히 지내다 조국 사태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은퇴 3년 만에 다시 불려 나왔다. '진보'의 위선을 드러낸 조국 사태는 내 영혼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의로운 친구와 동지로만 알았던 이들의 추악한 민낯을 보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내게는 세계가 무너지는 충격이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낸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명박·박근혜 보수정부 당시 비판의 선봉에 섰던 진 전 교수는 현재 문재인 정부의 가장 비판적인 지식인으로 꼽힌다.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칼끝의 방향을 거꾸로 잡게 됐다. 일각의 '모두까기'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같은 편'이라도 언제든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던 그였지만 이번만큼은 사회에 미친 여파가 컸다. 진 전 교수 자신도 "패닉 상태까지 갔다"고 말할 정도로 그간 함께 걸어온 동료나 지지층과 결별도 쉽지만은 않았다.
https://news.v.daum.net/v/20211011112008309
진중권 "피터팬 돼 후크 선장 물리치니, 웬디는 사모펀드 했더라"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진중권이 파헤친 위선적인 정권의 민낯
저자 진중권
출판 21세기북스 | 2021.10.6.
페이지수 308 | 사이즈 145*211mm
판매가 서적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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