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2. 06. 12. 03:03
홍보수석, 대변인 과거처럼 할 일 없어서 잘릴 판
전임자들이 엄두도 낼 수 없던 출근길 약식 회견
취임 한 달 가장 잘한 일.. 청와대 개방보다 더 커
'반윤' 언론 질문 우회 답변, 유머 섞으면 금상첨화
윤석열이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이유로 구중궁궐(九重宮闕)을 말했을 때 사람들은 그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청와대 구조가(궁궐 같은 집 여러 채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경우가 99% 이상이었고, 구중궁궐을 빠져나오면 자동으로 국민과 소통을 잘하게 되는 것이냐는 의문이 들어서 였을 것이다. 맞다. 사람, 즉 대통령이 문제이지 구중궁궐이 문제는 아니었다.
새 대통령 윤석열은 그 사람이 바뀌었음을 취임 한 달 동안 보여주고 있다. 약속한 소통 확대를 도어스테핑(Door-stepping, 문지방을 밟는 출근길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약식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틀에 한 번 정도씩 실천 중이다.
취임 후 9일까지 한 달 동안 13회 했다. 이 횟수만으로 문재인의 5년 재임 기간 총 기자회견 기록 6회를 제쳤다. 이 기세라면 가장 많이 한 김대중과 노무현(각 150회)의 횟수도 1년 정도면 공동 2위로 쳐지게 될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612030303299
윤석열 도어스테핑, 기네스북 등재까지 계속하라 [정기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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