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英 국왕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 바른다, 왜 예루살렘에서 만들까

바람아님 2023. 3. 5. 10:36

서울신문 2023. 3. 5. 09:12  수정 2023. 3. 5. 09:15

오는 5월 6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를 쓰기로 했다. 영국 대관식은 종교적 색채가 강한데 국왕의 머리와 가슴, 손에 성유를 바르는 일은 가장 신성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순간으로 여겨진다.

동물을 학대하지 않고 야생동물을 해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대관식에 사향유나 향유고래에서 나오는 용연향이 들어간 성유를 사용하지 않고 참깨, 장미, 재스민, 계피, 오렌지꽃 등으로 향을 낸 올리브 오일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리브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감람산에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 수도원에서 난 것을 쓴다. 성유는 이날 예루살렘 성묘교회에서 종교의식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곳은 예수가 죽음을 맞아 묻힌 곳으로 많은 이들이 믿고 있다.

성유를 바르는 행위는 여러 차례 수정됐는데 1649년 올리버 크롬웰이 명예혁명으로 왕권을 부정했을 때조차 완전히 없애지 못한 몇 안되는 왕실 전통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https://v.daum.net/v/20230305091227013
英 국왕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 바른다, 왜 예루살렘에서 만들까

 

英 국왕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 바른다, 왜 예루살렘에서 만들까

오는 5월 6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때 식물성 성유를 쓰기로 했다. 영국 대관식은 종교적 색채가 강한데 국왕의 머리와 가슴, 손에 성유를 바르는 일은 가장 신성하면서도 비밀

v.daum.net

 

오는 5월 6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사용할 성유가 3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묘교회에서 종교의식을 통해 감람산에서 난 올리브에 식물성 향을 섞어 만들어지고 있다.. 예루살렘 성묘교회와 버킹엄궁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