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眞師日記] 서울대공원 모란

바람아님 2023. 5. 11. 05:55

이맘때면 대공원 모란이 피는 시기다.
그래서 단양과 함께 대공원 출사를 약속하고 이른 아침 전철로 향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대공원역은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가는길에 죽단화가 싱싱한 모습을 하고 있어 카메라에 담았다.

작약은 이제 몽우리를 만들고 있고 모란은 활짝 피었다.
도심보다 1~2도 낮아서인지 다른곳보다는 늦게 개화하여 매우 싱싱해 보인다.
언제왔는지 많은 그림 동호인들이 모란을 캔버스에 옮겨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모습이 평온해보인다. 벌써 그림들은 이미 완성되었다.

모란 촬영을 끝내고 미술관으로 갔는데 아뿔사 월요일은 휴관이란다.
공원을 돌아 나오면서 처음보는 단풍철쭉(방울철쭉)과 매자나무꽃을 마지막으로
촬영하고 근처 포장마차에서 간단하게 식사후 남과 북으로 헤어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울대공원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