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息/대통령 동정

일본이 못한 '51분'…중국 손잡는 尹, 외교는 지금부터

바람아님 2023. 9. 8. 06:29

머니투데이 2023. 9. 8. 06:12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3시25분부터 4시16분(현지시간)까지 51분간 자카르타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지 않아 '정상'회담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중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나온 인사와 회담을 열었다는 것 자체가 성과라는 평가다.

이날 회담 시간은 51분으로 길었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회담은 대개 20~30분 수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경제와 사회문화 등 내치를 담당하는 총리와 회동인 만큼 경제협력, 교류 강화 방안 등을 위주로 의견을 교환했지만 역내 안정 문제도 거론됐다.

리창 총리는 "한중관계는 발전해야 한다. 한일중 정상회의의 적절한 시기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정부와 관련 절차를 거쳐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한다는 목표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북핵은 우리에게는 실존의 문제다.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 북한이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한미일 협력체를 지렛대로 삼아 중국을 북한 핵 위협의 방관자 자리에서 관여자로 끌어내겠다는 뜻이다.


https://v.daum.net/v/20230908061237570
일본이 못한 '51분'…중국 손잡는 尹, 외교는 지금부터

 

일본이 못한 '51분'…중국 손잡는 尹, 외교는 지금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을 열었다. 한일중 정상회의 복원 등을 통해 협력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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