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스텔스 전차 'PL-01'과 스텔스 전함 '줌왈트'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는 미국 뿐 아니라 중국도 개발했고, 우리나라도 곧 사들일 제법 보편적인 전투기입니다. 스텔스가 얼마나 좋은 기능이었으면, 우리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종으로 반드시 스텔스 전투기를 사야한다고 모든 채널을 통해 강조했을 정도입니다.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를 사달라는 떼쓰기였지요. 연평도에서 포격전이 벌어져도 남의 나라 일인 것처럼 마실 가듯 텅 빈 전투기를 보내면서 하여튼 전투기는 스텔스가 최고랍니다. 실력도 용기도 없이 연장 탓만 하는 우리 공군에게도 스텔스는 탐나는 기능입니다.
이런 스텔스 기능은 전투기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전함도 전차도 ‘스텔스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스텔스 전함은 벌써 진수됐고, 스텔스 전차는 한창 시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함이나 전차나 움직일 때 소리가 큰데 소음도 적고 적 레이더 망도 피해갈 수 있다니 전투력이 배가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요즘 무기들이 차츰 무인화, 스텔스화되고 있는데 머잖은 미래의 전장은 군인 구경도 힘들뿐더러 참 조용할 것 같습니다.
■ 스텔스 전차 ‘PL-01’, 스텔스 전함 ‘줌왈트’
스텔스 전차 PL-01은 미국도 러시아도 중국도 아닌 폴란드의 차세대 전차입니다. 전차의 모양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컴퓨터 게임에서 나옴직한 날렵한 미래형 디자인입니다. BAE와 Obrum이 설계했고 이르면 2018년부터 양산됩니다. 열추적을 피하기 위해 엔진 냉각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뜨거운 김이 안 나오도록 한 거지요.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기본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미국산 전차의 5분의 3 중량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70km이고, 30도 경사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6m 폭의 고랑을 통과하고 1.5m 깊이의 물도 건널 수 있습니다. 주포는 120mm입니다. 7.62mm 기관총도 장착됐습니다.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 줌왈트는 며칠 전 미국 메인주 베스에서 진수됐습니다. 적 레이더망을 피해 적 가까이 접근한 뒤 타격하는 전술을 구사합니다. 사거리 160km 함포와 순항 미사일, 대잠 미사일로 무장했고 공격용 무인헬기도 탑재했습니다. 수상함 뿐 아니라 잠수함, 공중의 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만능입니다. 이 정도 구축함이면 통상 승조원 300명이 필요한데 이 배는 40명만으로 운항이 가능해 ‘바다의 드론’으로도 불립니다.
■ 동북아의 스텔스 실력은
동북아 국가 가운데는 단연 중국이 스텔스 강국입니다. 첫 스텔스 전투기 J-20은 이미 여러차례 시험비행 장면이 공개됐고 두 번째 스텔스 전투기인 J-31도 이달 들어 근접 사진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도 부단히 스텔스 성능 전투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일본산 스텔스 전투기의 첫 시험비행이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함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성공하면 일본 항공자위대 F-2의 후계기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차세대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 4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국, 일본과 구색을 맞추기는 합니다. KF-X 사업을 통해 한국산 스텔스 전투기도 개발한다는 계획인데 프라모델 같은 모형 하나 나왔을 뿐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든다는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한국산 스텔스 전투기, 한국산 스텔스 전함이 탄생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는 미국 뿐 아니라 중국도 개발했고, 우리나라도 곧 사들일 제법 보편적인 전투기입니다. 스텔스가 얼마나 좋은 기능이었으면, 우리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종으로 반드시 스텔스 전투기를 사야한다고 모든 채널을 통해 강조했을 정도입니다.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를 사달라는 떼쓰기였지요. 연평도에서 포격전이 벌어져도 남의 나라 일인 것처럼 마실 가듯 텅 빈 전투기를 보내면서 하여튼 전투기는 스텔스가 최고랍니다. 실력도 용기도 없이 연장 탓만 하는 우리 공군에게도 스텔스는 탐나는 기능입니다.
이런 스텔스 기능은 전투기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전함도 전차도 ‘스텔스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스텔스 전함은 벌써 진수됐고, 스텔스 전차는 한창 시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함이나 전차나 움직일 때 소리가 큰데 소음도 적고 적 레이더 망도 피해갈 수 있다니 전투력이 배가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요즘 무기들이 차츰 무인화, 스텔스화되고 있는데 머잖은 미래의 전장은 군인 구경도 힘들뿐더러 참 조용할 것 같습니다.
■ 스텔스 전차 ‘PL-01’, 스텔스 전함 ‘줌왈트’
스텔스 전차 PL-01은 미국도 러시아도 중국도 아닌 폴란드의 차세대 전차입니다. 전차의 모양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컴퓨터 게임에서 나옴직한 날렵한 미래형 디자인입니다. BAE와 Obrum이 설계했고 이르면 2018년부터 양산됩니다. 열추적을 피하기 위해 엔진 냉각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뜨거운 김이 안 나오도록 한 거지요.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기본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미국산 전차의 5분의 3 중량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70km이고, 30도 경사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6m 폭의 고랑을 통과하고 1.5m 깊이의 물도 건널 수 있습니다. 주포는 120mm입니다. 7.62mm 기관총도 장착됐습니다.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 줌왈트는 며칠 전 미국 메인주 베스에서 진수됐습니다. 적 레이더망을 피해 적 가까이 접근한 뒤 타격하는 전술을 구사합니다. 사거리 160km 함포와 순항 미사일, 대잠 미사일로 무장했고 공격용 무인헬기도 탑재했습니다. 수상함 뿐 아니라 잠수함, 공중의 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만능입니다. 이 정도 구축함이면 통상 승조원 300명이 필요한데 이 배는 40명만으로 운항이 가능해 ‘바다의 드론’으로도 불립니다.
■ 동북아의 스텔스 실력은
동북아 국가 가운데는 단연 중국이 스텔스 강국입니다. 첫 스텔스 전투기 J-20은 이미 여러차례 시험비행 장면이 공개됐고 두 번째 스텔스 전투기인 J-31도 이달 들어 근접 사진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도 부단히 스텔스 성능 전투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일본산 스텔스 전투기의 첫 시험비행이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함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성공하면 일본 항공자위대 F-2의 후계기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차세대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 4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국, 일본과 구색을 맞추기는 합니다. KF-X 사업을 통해 한국산 스텔스 전투기도 개발한다는 계획인데 프라모델 같은 모형 하나 나왔을 뿐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든다는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한국산 스텔스 전투기, 한국산 스텔스 전함이 탄생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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