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한국경제,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반쯤 익은 상태”

바람아님 2023. 10. 22. 07:36

조선일보 2023. 10. 19. 03:04

“한국 경제는 이제 퇴로가 없다. 세 번째 고속 성장 동력을 키워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2013년 ‘한국 경제가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한국 상황을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로 비유해 큰 주목을 받았다. 10년이 지난 지금, 맥킨지는 한국 경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송승헌 맥킨지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 개구리가 반쯤 익었다”며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길은 급진적이고(radical), 과감한(bold) 변화뿐”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카이스트(KAIST)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를 거쳐 2002년부터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한국은 196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거의 매년 약 10%씩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했다.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는 1960년 39위에서 작년 13위로 뛰었고, 1인당 GDP는 79달러에서 3만2409달러로 410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수출 점유율은 88위에서 6위가 됐다. 하지만, 경제가 급랭하면서 20년 동안의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인구 감소도 성장 정체와 경쟁 심화, 교육 비용 급증에 따라 생긴 부작용이다. 성장을 목표로 삼아야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31019030434830
“한국경제,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반쯤 익은 상태”

 

“한국경제,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반쯤 익은 상태”

“한국 경제는 이제 퇴로가 없다. 세 번째 고속 성장 동력을 키워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2013년 ‘한국 경제가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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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조 개혁 미룬 한국, 절반쯤 익은 냄비 속 개구리” 무서운 경고

조선일보 2023. 10. 20. 03:16  수정 2023. 10. 20. 09:34

10년 전 한국 경제를 ‘냄비 속 개구리’로 비유해 경종을 울렸던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한국 대표가 “그 개구리가 이미 반쯤 익었다”고 경고했다. 구조 개혁을 게을리한 탓에 만성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는 것이다. “중국 특수에 취해 구조 개혁을 미뤄 10년을 허송세월했다”고 했던 한국은행 총재의 지적과 일맥상통하는 진단이다.

맥킨지는 2013년 ‘2차 한국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구조적 위기·위험을 맞고 있는데도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냄비 속 개구리’에 비유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맥킨지는 냄비에서 탈출하려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과도한 주택구입비·교육비 해결, 의료·관광 등 서비스업 육성, 일자리 나누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정치 환경 조성 등을 주문했다. 당시 국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100여 쪽의 영문본, 12쪽 한글본 보고서를 앞다퉈 돌려보고 세미나를 열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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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조 개혁 미룬 한국, 절반쯤 익은 냄비 속 개구리” 무서운 경고

 

[사설] “구조 개혁 미룬 한국, 절반쯤 익은 냄비 속 개구리” 무서운 경고

10년 전 한국 경제를 ‘냄비 속 개구리’로 비유해 경종을 울렸던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한국 대표가 “그 개구리가 이미 반쯤 익었다”고 경고했다. 구조 개혁을 게을리한 탓에 만성 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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