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3. 10. 27. 04:04
여당 공천 룰 수술하면 이재명 민주당 “경악”
특권 폐지와 정쟁 자제 기치 내걸어 “혁명”
지긋지긋한 운동권 정치 막 내려야 할 임무
내년 총선 승리 후 차기 대선도 유리한 고지
인요한은 윤석열이 한 인사 중 한동훈 다음으로 최고다.
대통령 인기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지지율조차 까먹어 온 데는 인물 발탁 문제가 가장 컸었다. 흘러간 인물 재활용 아니면 도덕성이나 능력 면에서 중하위 수준들이 아주 많았다.
인요한에게 주어진 집권 여당 혁신위원장(가칭)의 최대 임무는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혁명과 슬로건 설정, 즉 시대정신 제시다. 이 두 가지로 내년 4월 여당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탈환해 지긋지긋한 586 운동권 정치, 국정 발목 잡기, 가짜 뉴스 선동의 막을 내리는 작업이 시작되어야만 한다.
다음은 어떤 시대정신을 총선 슬로건으로 내거느냐는 것이다. 인요한이 안고 있는 두 번째 사명이다. 그것은 국회의원 특권 전면 폐지다. 면책, 불체포 등 범죄자를 방탄시켜 주는 초법적 권리와 초대형 아파트 같은 사무실에 무려 9명에 이르는 보좌진을 국민 세금으로 대 주는 후진국형 제도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한다.
국민의힘은 이 국회의원 특권 폐지 하나만으로 지지율이 수직 상승, 내년 4월 제1당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다. 세계에 유례없다는 특권을 스스로 포기한 정당 출마자들에게 표를 더 안 준다면 그 국민들과 국가에는 희망이 없다.
정치권에 진 빚이 없는 윤석열이 그 또한 빚이 없는 인요한을 집권당과 국가 정치 수술대로 불렀다. 이 무부채(無負債) 인사의 성적표가 나라 명운을 가리게 될 것이다.
https://v.daum.net/v/20231027040404192
인요한, 한동훈 버금가는 윤석열의 ‘무부채’ 인사 [정기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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