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自作詩와 에세이

안개

바람아님 2013. 1. 22. 23:15
 

      안 개 - 심 구 - 잡힐 듯 잡힐 듯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데 다가 간 만큼 자꾸 달아난다. 안개 속에서 홀연히 나와 안개 집을 짖고 나누었던 안개 같은 사랑 생각 만으로도 행복했다. 어느 늦은 여름날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간 당신 두터운 안개는 뒷모습 마저 영영 덮었다. 안개가 흐르는 날엔 행여나 만날 수 있을 가 손을 뻗어보지만 자꾸만 자꾸만 달아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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