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美 "한반도 우주·바다 다 본다"…핵 못 뚫는 CP탱고, 韓언론 첫 공개 [한미연합사령관 단독 인터뷰]

바람아님 2024. 3. 12. 01:36

중앙일보 2024. 3. 11. 19:00  수정 2024. 3. 11. 21:02

폴 러캐머라 한ㆍ미연합군 사령관과의 인터뷰가 진행된 CP 탱고는 수도권 야산에 굴을 파고 만든 지하 벙커다. CP 탱고(TANGO)는 영어로 육·해·공 전구작전 지휘소(Command Post Theater Air Naval Ground Operations)의 약자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본지 인터뷰에서 CP 탱고에 대해 “마법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자부심을 표출했다. CP 탱고를 운용하는 미군이 한국 언론에 취재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 탱고의 핵심은 전구작전본부(TOC)다.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반도와 한반도 주변의 수중(underwater)부터 우주(space)까지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다”고 강조한 시설이 여기다. 한ㆍ미의 육ㆍ해ㆍ공군, 해병대, 미 우주군의 요원들이 TOC에 줄지어 있는 컴퓨터로 정보ㆍ현황ㆍ임무를 파악하고, 각 부대에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어깨를 맞대고 근무하던 한국군과 미군 요원들은 보안 유출을 우려한 듯 기자가 입실하자 모든 화면을 감췄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ㆍ미 인공위성과 정찰기 등 각종 정보자산이 입수한 정보가 TOC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워진다. 한ㆍ미는 대부분의 정보를 공유하지만, 일부는 상대에게도 비공개로 남겨둔다. CP 탱고의 민감격리정보시설(SCIF)에선 중앙정보국(CIA)ㆍ국가안보국(NSA)ㆍ국방정보국(DIA) 등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데, 한국 고위 당국자도 SCIF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https://v.daum.net/v/20240311190031844
美 "한반도 우주·바다 다 본다"…핵 못 뚫는 CP탱고, 韓언론 첫 공개 [한미연합사령관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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