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4. 3. 21. 06:40
"작년 7억5,000만 달러 상당 가상자산 탈취"
"중국과 동남아서 여전히 외화벌이"
"개인 1명·북한 해킹그룹 6개 제재 권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이 해킹 등으로 탈취한 가상자산 규모가 약 7억5,000만 달러(1조29억여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인 라자루스와 김수키, 안다리엘 등 5개 단체에 대한 제재를 권고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보고서는 2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외화 수익의 절반(50%)을 악의적 사이버 활동으로 벌어들였다. 이를 통한 수익은 대량살상무기 개발로 이어져 관련 예산의 40%를 차지한다고 짚었다.
북러 밀착의 정황도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지난해 9월 열린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정황과 러시아 국적 선박 앙가라호와 마리아호가 지난해 8~12월 사이 북한 나진항에서 컨테이너를 싣는 정황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https://v.daum.net/v/20240321064013172
유엔 보고서 "北 해킹 등 탈취 가상자산 작년 7.5억 달러"...5개 해킹그룹 무더기 제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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