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니

바람아님 2024. 3. 29. 07:35

매일경제 2024. 3. 29. 05:57

개방효과 끝, 입장객 반토막
저가 패키지여행 코스 전락
관광자원 활용안 고민할 때

따듯한 햇볕이 내리쬔 지난 13일 오후. 평일인데도 경복궁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문장 교대식에 맞춰온 인파가 주변을 두세겹 에워쌌다. 교대식이 끝나자 북악산과 궁궐의 지붕 곡선이 맞물리는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너도나도 인증사진을 찍기 바빴다.

같은 날 경복궁 신무문에서 불과 113m 떨어진 청와대 풍경은 사뭇 달랐다. 깃발 든 가이드를 따르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청와대 정문과 본관에서 사진을 찍고선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절대 인원도 적을 뿐더러 표정에서 별 감흥을 느낄수 없었다.

 2022년만해도 월 평균 청와대 관람객은 39만 6572명이었는데, 2023년 월평균 관람객은 17만 2367명으로 개장 2년차에 관람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를 대표적 문화·녹지공간, ‘한국의 베르사이유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얼마 못가 흐지부지됐고 2년이 다 돼 가도록 아직 활용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대신 청와대는 싸구려 한국 패키지 여행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간다.


https://v.daum.net/v/20240329055700737
“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니

 

“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니

따듯한 햇볕이 내리쬔 지난 13일 오후. 평일인데도 경복궁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문장 교대식에 맞춰온 인파가 주변을 두세겹 에워쌌다. 교대식이 끝나자 북악산과 궁궐의 지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