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그녀는 영웅”…호주 쇼핑몰 칼부림 홀로 제압 女경찰

바람아님 2024. 4. 15. 06:54

국민일보 2024. 4. 15. 06:34  수정 2024. 4. 15. 06:41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 당시 홀로 범인을 제압해 더 큰 피해를 막은 여성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전날 범인을 제압한 에이미 스콧 경위에 대해 “스콧 경위는 명실상부한 영웅”이라며 “그의 행동으로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경의를 표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 3시20분쯤 시드니 동부 본다이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다. 범인인 40대 남성이 30㎝ 길이의 흉기를 쇼핑객들에게 휘둘러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9개월 된 아이도 있었으며, 아 이이의 엄마는 카우치에 의해 살해됐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 경찰관이 범인에게 총을 쏴 사살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범인을 제압한 경찰관은 에이미 스콧 경위다. 목격자에 따르면 스콧 경위는 범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5층에 있던 범인에게 달려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말했고, 범인이 명령에 따르지 않자 망설이지 않고 총을 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어떤 특정한 동기나 이데올로기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6명의 피해자 중 5명이 여성이어서 카우치가 의도적으로 여성을 표적으로 삼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415063412525
“그녀는 영웅”…호주 쇼핑몰 칼부림 홀로 제압 女경찰

 

“그녀는 영웅”…호주 쇼핑몰 칼부림 홀로 제압 女경찰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 당시 홀로 범인을 제압해 더 큰 피해를 막은 여성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