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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文에서 親文 공신, 尹 총리후보까지… 박영선의 ‘화려한 과거’

바람아님 2024. 4. 21. 06:46

조선비즈  2024. 4. 21. 06:01

4·10 총선 후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용산발(發) 인선이다. 정권심판론 속에 범야권이 192석을 얻었고, 대통령실은 정국 돌파용 인선을 고심하고 있다. ‘박영선 총리설’은 이런 상황에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요직인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진보진영 인사를 발탁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다.

야권은 19일 “갈라치기”라며 반박했지만, 다소 난처한 분위기다. 하마평에 오른 당사자가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이어서다. 동시에 과거 ‘비문(非문재인)계’ 대표 주자로도 꼽혔던 인물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친문계와 대치하면서 당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통상 야당이 취해왔던 “부적격 인사”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기 어렵단 뜻이다. 당 안팎에선 이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행적’이 다시 회자된다.

박 전 장관은 전날 총리 하마평에 대해 ‘협치’를 언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의 관계도 재조명됐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박영선 전 장관에게 고마워하는 게 있다”며 “지금 윤 대통령을 만든 발언인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게 당시 박영선 법사위원장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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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文에서 親文 공신, 尹 총리후보까지… 박영선의 ‘화려한 과거’

 

非文에서 親文 공신, 尹 총리후보까지… 박영선의 ‘화려한 과거’

4·10 총선 후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용산발(發) 인선이다. 정권심판론 속에 범야권이 192석을 얻었고, 대통령실은 정국 돌파용 인선을 고심하고 있다. ‘박영선 총리설’은 이런 상황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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