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5. 21. 05:06
1만명 중 1600명 어제가 시한
사직서를 내고 진료 현장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된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련 공백’이 3개월이 넘으면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늦춰진다. 의료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의 수천 명 배출이 지연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일부 전공의의 복귀 시한인 20일에도 대부분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본지가 20일 서울 빅5 병원의 전공의 복귀 현황을 확인한 결과, 복귀자는 아예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었다. 다른 병원에 비해 2월 19일 이탈한 전공의가 많은 세브란스병원 측은 “복귀 인원이 한 자릿수”라고 했다.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은 “아직 복귀 움직임이 없다”고 했다.
전문의 배출이 지연되면 군의관·공보의 모집 등도 영향을 받고, 정부의 ‘전문의 중심 병원’ 구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대다수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 취득 시점 연기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40521050644210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병원에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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