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7. 5. 00:16
트럼프 自國우선주의 비판하나… 세계에 아닌 나라 어디 있나
방위비 분담 저항한 프·독과 갈등… 적극 협조했던 일본과는 밀월
냉엄한 현실에서 교훈 얻고 이제는 共生 방안 찾아야 할 때
미국 대통령 선거를 4개월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점증함에 따라 미국 국내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을 어떻게든 저지하고자 반트럼프 전선의 선봉에 서서 적대적 여론 조성에 앞장서 온 미국의 대다수 주류 언론은 거의 패닉 상태다. 심각한 고령 리스크를 안고 있는 바이든 후보와 4건의 형사 사건 기소 리스크를 안고 있는 트럼프 후보 사이의 이번 대결은 오래전부터 바이든 리스크와 트럼프 리스크 중 어느 리스크가 덜 치명적인지를 가리는 선거가 되어 왔다.
이제는 트럼프의 복귀 가능성을 엄중한 현실로 인정하고 제2기 트럼프 행정부와 공생할 방도를 찾아야 할 선택의 기로로 내몰리고 있다. 그들이 직면해야 할 난관은 제1기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한결 혹독하리라는 전망이 많다.....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 정부 관계자들의 용감한 반대 덕분에 주한 미군 감축 위기를 간신히 넘겼던 한국에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만일 한국이 경제력에 상응하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끝내 거부하고 미국의 안보 지원에 상응하는 남중국해와 대만에서의 상호주의적 기여 제공도 거부한다면, 제2기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부족한 국방 예산과 군사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주한 미 지상군 철수를 결행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
https://v.daum.net/v/20240705001624799
[朝鮮칼럼]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는 트럼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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