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4. 8. 26. 23:1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유예를 제안했으나 사실상 대통령실이 거부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은 정부에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료 사태로 인한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 당국이 함께 철저히 대응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안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은 이미 확정이 된 만큼 일단 유지하되, 다음 년도인 2026년 증원은 유예하자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보도가 나온 뒤 통화에서 "여러 가지 경로로 다양한 제안들이 들어오나, 정부의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0826231546225
한동훈, '2026 의대 정원 증원유예' 제안…대통령실은 사실상 거부
국힘 “의대 증원, 2026년도 한 해 유예 후 재조정” 제안
조선일보 2024. 8. 26. 22:15
“올 유급생까지 합치면 교육 무리”
대통령실 “증원 방침 변함 없어”
尹·韓 30일 만찬, 타협 나올지 주목
국민의힘이 ‘의정 갈등 사태’ 해소를 위해 정부에 2026학년도 의대 증원 보류를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의대 증원과 관련한 정부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지난 25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계기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기존 3113명(정원 외 포함)에서 1497명 더 확대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유지하되, 그 이듬해 모집 정원은 증원을 보류하자’는 제안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올해 유급될 가능성이 큰 의대 1학년 3000명 정도에 2025학년도 신입생 4610명을 합하면 한 학년이 7500명이 넘는 만큼 이듬해에 또 4000명 넘는 신입생을 뽑으면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교육이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대폭 늘어난 의대생 교육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2026년도 신입생은 원래 수준인 3000여 명을 뽑고, 2027학년도에는 사태 수습 후 다시 협의해 정원을 조정하자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날 한동훈 대표는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의료 사태로 인한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 당국이 저희와 함께 철저히 대응책을 마련해보자”고도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26일 국민의힘 제안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의료 공백 사태를 두고 당정 간에 온도 차가 있는 것 같다”며 “당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큰데, 정부는 덜한 것 같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에서 타협점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826221517808
한동훈, '2026 의대 정원 증원유예' 제안…대통령실은 사실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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