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4. 10. 2. 00:29
해사·경찰박물관서도 철거 단행
2017년 이후 총 140건 계약 해지
설치·해지 반복… 현재 434곳 운영
더불어민주당이 ‘독도 지우기’의 일환이라며 공세를 폈던 ‘독도 실시간 영상관 철거’가 문재인정부 시절에도 80건이나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독도 수호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해군사관학교와 경찰박물관에서도 독도 영상관이 철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책임하게 던진 괴담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문제의 본질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역사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일보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독도 실시간 영상관 운영 현황’에 따르면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2017년 이후 총 140건 계약 해지가 됐다. 현 정부에서 60건, 지난 정부 때 80건이 해지됐다.
2017년 기준 전국 463곳에서 운영되던 독도 영상관은 매년 신규 설치와 해지가 반복되면서 지난 8월 기준 전국 434곳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기간 종료나 후원 종료로 인한 송출 중단이 정권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윤석열정부 들어 해지된 60건 중에서는 성남시(51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2022년 말 계약기간 종료 이후 소속 구청과 주민센터 50여곳에서 독도 영상관 운영을 중단해 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곳이다. 성남시를 제외한 공공기관은 강원도 강릉시청, 충북 청주시청, 충청북도해양교육원 3곳이다. 나머지 6곳은 초등·고등학교다.
https://v.daum.net/v/20241002002919487
[단독] 文 정부서도 ‘독도 영상관’ 철거 80건… “괴담 실체 드러나” vs “본질은 잘못된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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