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4. 10. 4. 03:02
[‘金여사 리스크’ 임계점]
오늘 野 특검법 재표결… 與 부결 방침
한동훈, 野 특검법 재발의엔 “미리 얘기하지 않겠다” 여운
친윤서도 “디올백 사과” 대통령실 “지금은 타이밍 아니다”
4일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민심의 인내심이 임계점에 달했다”며 들끓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을 이번엔 ‘수사 대상 확대 등 독소 조항이 가득 차 있다’는 이유로 당론 부결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사건에 이어 총선·여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 등이 잇달아 불거지자 “김 여사의 직접 사과 등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의 추가 특검법 공세를 저지할 명분이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뿐만 아니라 친윤(친윤석열)계에서도 전날 불기소 처분이 난 디올백 수수 사건과 관련한 사과부터 조만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용산이 김 여사 사과 시점을 재기만 한다면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금은 사과 타이밍이 아니다”라는 기류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이달 중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통령실 내부에선 사과를 하더라도 그 이후에 해야 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1004030252167
與 “김건희 리스크 임계점… 尹, 결단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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