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0. 6. 00:00
韓, '관계없다' 선긋는 용산에도 조사 착수
중진·친윤 "일을 키우고 있다…해당행위"
친한계 "김대남, 진영을 팔아먹은 행위"
또다시 갈등 치닫는 국민의힘…피로감↑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성향 유튜버에게 한 대표를 공격하라고 사주했다는 내용의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이 여당의 새로운 갈등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전당대회 때 촉발됐던 '윤·한 갈등' '김건희 리스크' 국면이 끝없이 늘어지면서 국민적 피로감만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동훈 대표가 최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칼을 빼들자, 잠시 수면 아래로 잠복했던 여당 내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정 성향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버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 3일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 아주 극단에 서 있는 좌파 유튜브에다가 허위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선을 많이 넘은 해당행위"라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대립 속에 당 안팎에서는 계속되는 '윤한 갈등' 등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006000000547
또 '김건희'·또 '친한vs친윤'…전당대회 연장선 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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