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0. 7. 00:20
韓, 전대 이후 처음으로 '친한계 만찬' 실시
"국감 당부 및 의정갈등 등 현안 얘기 나눠"
당내선 "세력화 시작했다" 우려의 눈초리
일각선 "원외서 리더십 증명 먼저" 얘기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친한(親韓)계와 만찬을 함께하면서 세력화에 나섰다. 당내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를 제외한 원내지도부 및 상임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 한지 5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세력화로 풀이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인 만큼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만찬에선 국정감사에 대비해 당력을 집중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 중 한 명인 국민의힘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지금 우리 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국감이 시작되면 야당에서 더 센 공세를 할테니까 우리들도 한 번 힘 모아서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전체적으로 같이 힘내보자는 이야기가 많았고 애초에 모인 것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회동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한 대표는 국감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중심이 된 이슈를 계속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들과 뜻을 맞춰보겠다는 생각인데 이것조차 하지 못하게 한다면 원외 대표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007002000904
'친한'과 회동 나선 한동훈…세력화냐 차별화냐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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