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0. 11. 00:22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시바 총리 취임 9일 만으로, 두 정상은 첫 만남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북한의 핵 위협과 불법적인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전임 기시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와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며 “특히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이 관계의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며 “셔틀외교도 활용하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고 답했다.....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러한 한·일 관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주최국인 라오스를 비롯해 베트남·캐나다·태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 및 청정에너지, 방산 협력 등을 논의하며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11일 아세안+3에 더해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 등 동아시아 국가가 함께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https://v.daum.net/v/20241011002213346
“셔틀외교 잇자”…대통령·이시바 첫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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