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0. 14. 00:20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촉발됐지만…
여권 전방위로 확산, 당 안팎이 '시끌시끌'
'明 수사'엔 한목소리…"한낱 브로커 불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시작된 명태균 씨와 관련된 논란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 명 씨가 얽힌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그치지 않고, 유력 여권 인사들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당내에선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 및 여권 인사들과의 친분을 활용해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 브로커'들 중 한 명일 뿐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지만, 의혹 해소를 위해 대통령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연관되기 시작한 건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이다. 명 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연결고리는 김영선 전 의원이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인 김 전 의원이 명씨를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은 2021년 7월 즈음 국민의힘 고위 당직자 등의 소개로 명 씨를 자택에서 두 차례 만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김 전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인사들은 자신들이 명 씨를 윤 대통령에게 소개한 게 아니라 명 씨의 주선으로 윤 대통령과 만났다는 입장인 만큼 정치권의 의구심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권에는 브로커라든지 선거 전문가라든지 정의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도 선이 있다"며 "명 씨는 그 선을 넘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법적인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014002000493
'명태균 게이트'에 與 소용돌이…정치 브로커의 끝은?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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