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해리스, '동맹폄하' 트럼프와 차별화…"한미동맹은 안보 핵심축"

바람아님 2024. 11. 3. 08:01

연합뉴스 2024. 11. 3. 05:59

DMZ 방문 경험 거론하면서 혈맹관계 강조…경제협력 심화도 부각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 재미 한인에 대한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 위기도 계속되는 상황과 맞물린 미국의 리더십 교체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의 유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자신이 당선될 경우 한미 동맹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에 두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을 비하하고 한국을 사실상 거래적 관계로 보는 것을 비판하면서 차별화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고에서 한미 동맹이 한국 전쟁에서 탄생한 혈맹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또 자신이 부통령으로 2022년에 방한했을 당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은 것을 거론하면서 "DMZ에 서서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북 정책에 있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르게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https://v.daum.net/v/20241103055936060
해리스, '동맹폄하' 트럼프와 차별화…"한미동맹은 안보 핵심축"

 

해리스, '동맹폄하' 트럼프와 차별화…"한미동맹은 안보 핵심축"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 재미 한인에 대한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 한미 동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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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한국 어머니처럼 제 어머니도"…한인유권자 표심에 구애

연합뉴스  2024. 11. 3. 05:59

백악관 추석행사·글로벌 팝스타 BTS 등 언급하며 각별한 친밀감 표시
초박빙 대선판도 속 재미 한인 유권자의 영향력 적지 않다고 판단한듯
조지아 5만1천·펜실베이니아 3만8천명 등 경합주 승패에 영향 적지않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내온 특별기고에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친밀감을 표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어머니의 삶을 자신 어머니와 연결 짓고,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백악관 축하 행사,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대선 캠페인 내내 자신이 7살 때 부모가 이혼한 뒤 고팔란 여사 밑에서 넉넉지 않게 살아온 과거를 회상하면서 서민, 즉 중산층 보호를 주요 공약의 하나로 내걸었는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자신의 어머니를 한국의 어머니와 비슷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게 제가 재미 한인들의 용기와 꿋꿋함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존경하는 이유"라면서 미국 내 한인들이 슈퍼마켓이나 세탁소, 식당을 운영하면서 힘겹게 미국 사회에 정착해온 점을 거론했다.

이처럼 해리스가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초박빙 접전으로 흐르는 대선에서 여전히 소수이긴 하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미 한인 유권자의 표심에 구애하는 측면이 커 보인다.


https://v.daum.net/v/20241103055956065
해리스 "한국 어머니처럼 제 어머니도"…한인유권자 표심에 구애

 

해리스 "한국 어머니처럼 제 어머니도"…한인유권자 표심에 구애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내온 특별기고에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친밀감을 표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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