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13. 00:56
쿠르스크 일대서 국지전 시작… 5만명 집결… 대규모 교전 임박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州) 일부를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러시아의 집중 공세가 시작됐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 등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날 자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고,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세를 급격히 강화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탈환을 위한 러시아군의 본격 공세가 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엔 현재 총 4만5000~5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집결했으며, 이 중엔 북한이 파병한 제11군단(폭풍군단) 소속 1만2000명의 병력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부터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중이다. 리가넷은 “일부 지역에서는 10~15분 간격으로 러시아군의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공격은 큰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 정예 해군보병여단과 공수부대가 지난 7일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노바야소로치나와 포그레브키 마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공세를 퍼붓고 있으나 격퇴되고 있다”고 전했다.
총알받이나 다름없는 ‘일회성 보병(disposable infantry)’을 계속 투입해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지뢰밭과 참호 등) 위치와 취약점을 파악한다. 이후 러시아군 정예 병력을 투입, 지칠 대로 지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낸다. 이 전술은 러시아의 민간 용병 집단 바그너그룹이 개발해 러시아군에 전수했다.....쿠르스크 전선에선 이 역할을 북한군이 담당한다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정보 당국들은 예상한다. 우크라이나 첩보에 노출된 북한군 병사 대부분이 ‘폭풍군단’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앳된 젊은이라는 점도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한다.
https://v.daum.net/v/20241113005602738
우크라 “러·북한군, 10분 간격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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